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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섬노조 연쇄파업

태영호라이즌지회 등

울산지역 화섬연맹 노조 산하 사업장에서 연쇄 파업 사태가 발생해 지역 경제계가 긴장하고 있다. 30일 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화섬연맹 산하 태영호라이즌 코리아터미널지회(울주군 온산읍)가 지난 27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태영호라이즌지회는 지난 13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고 23일 조정중지 결정에 따라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올 임단협에서 ▦연장근로시간 단축 ▦노조사무실 제공 ▦전임자 유급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과의 이견차로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는 사업확장에 따른 적정인원을 신규채용 해 노동강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함에도 오히려 용역과 사무직원들에게 연장근로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주군 온산읍 클라리언트 피그먼트 지회도 지난 8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 회사 노사는 올 임단협과 20% 구조조정 방침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현재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노조 측은 구조조정이 되더라도 전체 150여명의 직원 중 조합원 84명을 제외한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박용철 지회장은 "지난 10년간 3차례의 구조조정으로 현장인원 90명에 관리직 60명이라는 기형적인 조직구조를 가지게 됐다"며 "더 이상 현장 인원에 대한 구조조정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경제위기로 공장 가동도 제대로 되지 못하는 상태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데 조합원만 제외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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