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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전개발 존립기반 흔들

09/21(월) 09:16 해외유전개발에 나서고 있는 국내업체들이 최근자금난을 이유로 잇따라 사업규모를 축소하거나 아예 철수하고 있어 국내 석유개발업계의 존립기반이 위협받고 있다. 21일 산업자원부와 해당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국내업체가 산자부에신고한 해외석유 사업건수는 단 1건에 불과, 작년 같은 기간의 신고실적 17건과 큰대조를 보였다. 특히 ㈜고합과 대림엔지니어링, 동부산업, 쌍용정유, 한라자원, 한화에너지 등‘해외석유개발협회’ 회원들이 올들어 연이어 탈퇴한데다 나머지 다른 업체들도 구조조정 과정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축소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로 석유개발회사들로 구성되는‘해외석유개발협회’회원수는 당초 27개社에서 최근에는 20개로 26%나 감소, 국내 석유개발업계의 구심점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올들어 유력 회원사들이 자금난과 구조조정 등을 이유로 탈퇴하는 바람에 협회의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다”면서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정상적인 운영 조차 어려울 것”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삼성물산과 한국석유개발공사가 최근 이집트 서부 칼다광구 지분 10%를 매각, 철수한 점도 해외석유개발 전망을 매우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석유 개발사업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추진해야 하는데도 상당수 국내업체들이 사업을 포기하고 있어 국제유가 파동이 발생할 경우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렵고 나아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유자급 비중확대도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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