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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ㆍ단기금리 모두 0%대 ‘기현상’

최근 일본의 장단리 금리가 모두 0%대를 기록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일본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 국채금리는 과거 최저치를 연일 경신, 신규발행 10년물 국채금리의 경우 0.6%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대와 비교해 절반이상 하락한 것. 또 20년물 국채도 0.925%를 기록했으며, 30년물 국채도 1.015%를 기록해 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케이 신문은 이에 대해 “금리는 단기일수록 낮고, 상환기간이 길 수록 높은 게 상식”이라며 “단기에서부터 초장기까지 모두 0%를 기록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현상은 디플레 장기화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얼어붙은 가운데 은행 및 생명보험회사 등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안정성이 높은 국채쪽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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