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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소렌스탐 첫날대결 신중

에비앙마스터스

고향 바람을 쐬고 간 박세리(27ㆍCJ)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호 호수에서 보트 타며 휴식한 아니카 소렌스탐이 투어에 복귀했다. 이 두 선수는 21일 프랑스 에비앙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ㆍ6,192야드)에서 개막된 에비앙마스터스 첫날 경기에서 US여자오픈 챔피언인 멕 말론과 함께 라운드를 펼쳤다. 바로 앞 조에서 티 오프한 박지은-위성미-로레나 오초아 등과 함께 가장 많은 갤러리들을 몰고 다닌 이들은 오랜만에 나선 투어에서 제대로 실력을 과시하겠다며 매 샷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박세리는 캐나다오픈 직후 귀국, 일주일동안 대전에서 휴식과 훈련을 한 뒤 투어에 복귀했으며 소렌스탐은 US오픈 이후 2주 동안 휴식했다. 소렌스탐은 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쉬는 동안 캘리포니아와 네비다주 양쪽에 모두 속해 있는 레이크 타호에서 보트를 타는 등 에너지 충전에 힘썼다”면서 US여자 오픈에서 말론에게 패한 아픔을 이번 대회에서 치료하겠다며 우승 의지를 다졌다. 소렌스탐은 코스가 그다지 길지 않은 만큼 드라이버 뿐 아이라 우드 등으로 티 샷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코스를 공략했으며 정교한 숏 게임 실력으로 갤러리들의 갈채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앞서 티 오프한 위성미는 드라이버 티 샷을 고집하며 300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뿜어냈으며 매홀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한편 이 대회 1라운드는 현지 시간 8시, 한국 시간 오후 3시에 박희정 조의 티 샷으로 시작됐다. 마사 쁘리에토 등 유럽 선수 2명과 함께 경기를 시작한 박희정은 첫 홀에서 두 선수가 보기를 하는 동안 차분하게 파 세이브했으나 파3의 2번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박희정은 지난 주 자이언트 이글 클래식에서 첫날 선두에 나섰지만 최근 3개월동안 시달리던 손목 통증이 악화되는 등 컨디션 난조를 겪은 바 있다. 총상금이 250만달러에 달해 LPGA투어 대회 중 두 번째로 상금 규모가 큰 이 대회는 모두 78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컷 오프 없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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