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68ㆍ사진)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초빙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헌법재판소는 이 전 소장이 서울대 로스쿨에서 9월부터 '기본권에 관한 헌법판례연구' 등을 강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전 소장은 사법시험 8회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대전지법원장ㆍ대법관ㆍ법원행정처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 제4대 헌법재판소장으로 임명돼 재직하다가 올 1월 퇴임했다.
이 전 소장은 재임 중 세계 최초로 헌법재판연구원을 설립했으며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을 창설해 초대 의장을 지냈다.
이 전 소장은 퇴임 후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일주일에 두 차례씩 무료 법률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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