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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ㆍ대투 인수' 30여곳 참여할듯

국민은행ㆍ우리금융지주ㆍ하나은행ㆍ동원지주ㆍAIG 등 국내외 금융회사들이 12일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 정부는 오는 20일 한ㆍ대투 인수 예비후보를 각각 3~4곳씩 선정한 후 예 비실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인수의향서 접수시한인 이날 한ㆍ대투 인수의향서를 접수했거나 직ㆍ간접적으로 인수의향을 밝힌 기관은 국내외 3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자금위원회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한ㆍ대투 인수에 관심을 나타낸 30여개 금융사 가운데 상당수가 인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국내 대형 금융사들의 인수의지가 강해 예상보다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계에서는 자금력과 경영진의 의지 등을 고려할 때 국민은행 과 우리금융ㆍ하나은행ㆍ동원지주ㆍ미래에셋 등 대형 금융회사들은 물론이 고 미국계 보험그룹인 AIG 등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한ㆍ대투 두 곳 모두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후 예비실사를 거쳐 한 곳 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한ㆍ대투 인수후보자 선정 후 4~5월 예비실사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인수계획서를 받은 후 6월 말까지 매각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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