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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弗=1,105.3원…기업 "원高 감내 어려운 수준"

주가 14P 하락

1弗=1,105.3원…기업 "원高 감내 어려운 수준" 주가 14P 하락 • 한은,물가상승 우려 감소 금리인하 기대 • '원高' 악재만은 아니다 수출기업의 절반 이상이 원ㆍ달러 환율이 1,100원선 밑으로 떨어지면 견디기 어렵다고 대답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8일 수출기업 32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의 원화강세가 ‘일시적’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31.8%인 데 반해 ‘지속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68.2%에 달했다. 특히 조사 대상 기업들 중 44.3%는 올해 환율이 1,10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1,100원 밑으로 갈 것이라는 기업도 28.6%에 달했다. 환율이 1,100원까지 떨어질 경우 기업들 중 과반수(50.5%)는 ‘감내할 수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고 환율하락을 수출가격에 전가하지 못하는 중소기업(59.5%)들이 대기업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수출물량은 13.6%(대기업 7.7%, 중소기업 16.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 기업 10곳 중 6곳(59.2%)은 환율하락에 대해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환율변동 속도와 폭을 적절한 수준에서 조절하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개장일(5일)보다 5원30전 내린 1,105원30전에 장을 마쳤다. 종합주가지수는 환율급락과 옵션 만기일을 앞둔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14.57포인트(1.68%) 하락한 846.11포인트에, 코스닥지수도 2.52포인트(0.89%) 떨어진 360.18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노희영기자 nervermind@sed.co.kr 입력시간 : 2004-11-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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