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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공업] 중전기사업 확대

대우중공업은 16일 기존 중전기 사업부문에 변전실용 시스템 사업부를 신설, 이 분야의 종합서비스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변전실용 시스템은 한전이 공급하고 있는 전력(2만2900V)을 적정전력으로 조정하여 각각의 사업장으로 분배하고 정전등 비상시에 발전기를 가동,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설비로 병원, 방송사, 통신회사 등에 널리 쓰여 국내 시장규모는 올해 1조원대에 달한다. 이 시스템은 발전기, 몰드변압기, 수배전반, 무정전 전원장치로 구성되는데 대우중공업은 기존의 발전기 외에 각 제품별로 개별 판매와 시스템엔지니어링체제 구축 등 변전설비 일체에 대한 턴키베이스방식의 납품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우중공업 관계자는 『핵심설비인 발전기 시장에서 점유율 40%로 국내 1위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중전기 사업 진출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기존에 발전기를 구입한 고객들이 갖고 있는 신뢰성을 감안할 때 중전기사업 분야에서도 국내 1위의 위치에 서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중공업은 1500KW급 까지의 발전기를 생산, 국내외에 공급해왔으며 발전기 부분의 올 매출은 700억원(내수 400억)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병호기자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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