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제약] 제약업체 '공짜마케팅'잇달아

[제약] 제약업체 '공짜마케팅'잇달아국내 제약업체들이 의약분업을 앞두고 장기적인 판매확대를 겨냥해「공짜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회사의 이미지를 개선시켜 이를 제품판매로 연결시키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병·의원과 약국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약국 인테리어 설계 등을 무료로 해주는 업체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중외제약(대표 최현식·崔賢植)은 최근 웹비즈니스 기업인 ㈜시스젠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1차로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무료로 구축해 주기로 했다. 중외는 1차로 6월 말까지 신청을 접수 8월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준다는 방침을 정하고 「베스트 파머시 랠리 2000」 등 행사에서 신청(문의 8406-682)을 받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외제약 마케팅 기획팀 윤용렬(尹龍烈) 차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라고 말하고 『홈페이지가 제작된 후에도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 고객의 인터넷 관련 업무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동제약(대표 최수부·崔秀夫)도 지난달 부터 「광동우황청심원」판촉행사의 하나로 「약국 인테리어 설계 무료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설계 무료지원은 광동이 신청을 받아 약국 인테리어 설계·시공 전문체인 ㈜웰던 디자인그룹이 대행(문의850-9744)한다. 광동의 마케팅 담당자는 『지금까지 150여 약국에서 인테리어 설계를 의뢰해 올 정도로 호응이 크다』고 밝혔다. 태평양제약(대표 정난영·鄭蘭永) 역시 지난 4월부터 개원약국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태평양은 자사의 홈페이지(WWW.PACIFICPHARM.CO.KR)에 약국 홈페이지 제작 마법사프로그램을 게시, 이를 이용하면 5분안에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평양은 개설된 사이버 약국을 통해 개원약사들과 상담과 의약품 주문도 받고 있으며 게시판을 통해 복약지도(문의 ADMIN@KETOTOP.COM)도 실시중이다. 이같은 공짜마케팅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의약분업을 대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기존 거래선을 붙잡아 두기위한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며 『특히 홈페이지 무료 제작서비스는 본격적인 의약품 전자상거래를 위한 기반구축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마케팅 기법이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현기자THKIM@SED.CO.KR 입력시간 2000/05/29 19:05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