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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가 가나와 가봉에 이어 나이지리아 전자주민증 사업에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공급, 아프리카 지역 주요 전자주민증 사업에서 잇단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바이오 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는 4일 나이지리아의 신상정보 수집·관리 기관인 국가ID관리위원회(NIMC)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문 라이브스캐너 1,55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나이지리아 수출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나ㆍ가봉에 이어 세 번째 전자주민증 사업 수주 성과다.
슈프리마가 아프리카 최대 인구 보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10개의 지문정보를 비롯해 얼굴정보와 전자서명정보 등 개인 고유의 정보를 등록한 국민들에게 국가식별번호(NIN)를 발급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나이지리아의 수도인 아부자(Abuja)를 시작으로 등록이 진행되고 있으며 36개 주에 거주하는 1억6,700만명의 나이지리아 전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슈프리마는 1차로 10지용 지문 라이브스캐너 1,550대를 6월 말까지 공급 완료할 예정이며 나이지리아 정부의 확대계획에 따라 연내에 3,000~5,000대의 제품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그동안 글로벌 정권교체기와 경기침체가 맞물려 한동안 공공 부문 발주가 주춤했으나 2ㆍ4분기 들어서면서 아프리카ㆍ인도ㆍ중국 등 해외 공공 부문 발주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공 부문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의 먹거리며 그동안 다져온 경쟁우위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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