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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따라하기 "여전히 유효"

빛과전자·한성엘컴텍등 지분늘며 연일 상승세

‘외국인의 힘’ 코스닥시장이 급등락 없이 지리한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있지만 외국인이 공략에 나선 종목들은 두드러진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체가 매수세 부족으로 조정을 받는 상황이어서 외국인이 공백을 매워주는 자체가 대단한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1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빛과전자는 지난 5월25일 7.67%대에 머물던 외국인 지분율이 지난달 30일 현재 15.30%로 올라 두배 이상 뛰었다. 이에 힘입어 주가는 1만4,200원에서 이날 현재 1만7,350원까지 뛰었다. 이처럼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주식을 사들인 데는 JP모건증권ㆍ골드만삭스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이 잇따른데다 빛과전자가 올 상반기 매출 계획을 당초 210억원에서 249억원으로 높여잡은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성엘컴텍 역시 지난달 10일부터 외국인이 지분을 추가로 늘려 7.32%에서 9.44%로 증가했으며 주가 역시 같은 기간 1만800원에서 이날 현재 1만2,300원까지 상승했다. 한성엘컴텍은 5월 실적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2ㆍ4분기 실적 전망이 크게 올라갔다. 대우증권은 6월 실적이 5월 기록을 깰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한화증권은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LG홈쇼핑은 실적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만으로 주가가 올랐다.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한달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는 줄곧 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을 35.48%에서 39.39%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3만5,0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도 4만7,000원까지 올랐으며 이날은 소폭 하락해 4만5,700원으로 마감했다. 이밖에 다음, 인터파크, 이루넷 등도 외국인이 끌어당겨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증권 전문가는 “외국인이 전체적으로는 매수세를 줄였지만 실적 전망이 좋은 우량주에 대해서는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따라하기 전략이 아직도 유효한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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