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 법무법인태평양 지재권 전문가 대거 영입

[전문인] 법무법인태평양 지재권 전문가 대거 영입법무법인 태평양이 급증하고 있는 지적재산권 및 인터넷벤처산업과 관련된 법률분쟁을 신속히 해결해주기 위해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법률자문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법무법인 태평양(대표 이정훈·李廷勳변호사)은 지적재산권 및 벤처부문의 법률자문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전문가 5명을 영입하는 등 완벽한 「원스톱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태평양이 올들어 영입한 지적재산권분야 전문가는 모두 5명. 김수동(金守東)전 특허청장이 5월부터 고문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조한용(趙韓龍)·신경호(申璟浩)·구현서(具炫書)·이종욱(李鍾旭)변리사 등 4명의 전문변리사를 보강했다.

태평양이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한 것은 벤처기업들의 바이오 및 전자·통신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는 등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인하대 산업재산권학과 교수면서 인하대 벤처동아리연합 지도교수인 金고문은 특허청 국제법무관재직시 WIPO가입실무를 담당했던 특허전문가다. 그는 앞으로 벤처창업과 기술거래, 지재권분쟁 등의 관련업무에 대한 포괄적 자문업무를 맡게된다.

특허청 심사관 출신인 趙변리사는 자동화기계 등 메카트로닉스 전문가다. 具변리사는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생명공학 석박사과정을 수료한 국내에서 몇 안되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변리사로 알려져있다. 서울대 전기공학 석사출신인 李변리사도 전자·통신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태평양은 앞으로 지적재산권 업무와 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법률서비스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토털 서비스」「원스톱서비스」체제를 구축해 선행기술 조사에서부터 국내외 특허출원과 심판업무, 라이센스 계약체결, 침해소송 등 지재권 법률업무 전반에 관해 서비스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스닥등록 등을 통한 자금조달과 해외진출 등 벤처기업 성장에 관한 모든 법률자문업무를 각 영역별로 특화된 변호사와 변리사의 전문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적재산권부 팀장을 맡고 있는 이후동(李厚東)변호사는 『비즈니스 모델(BM)특허의 경우 지금은 출원업무가 주종을 이루지만 조만간 무효심판 내지 권리범위확인심판과 침해소송으로 업무가 옮겨갈 것』이라며 『향후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BM특허 침해소송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태평양의 경우 BM특허 출원문의를 포함한 벤처관련 질의나 상담이 매주 수십건씩 쇄도하고 있는데, 상담을 거쳐 이미 출원을 마친 BM이 지금까지 100건 가까이 되며, 현재 출원준비중에 있는 것도 수십건에 이르고 있다.

윤종열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5/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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