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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수학교육, 딱~우리식이죠

300여종 다양한 교구로 개념 익히고 실생활 사례로 머리에 쏙쏙<br>오메가포인트 '시매쓰' 이충기 대표<br>전국 176개 가맹점<br>주입식 강의 대신 그룹별 토론 발표<br>창의력 키우는 데 중점


수학교육 전문 프랜차이즈 시매쓰는 '재미 있고 효과적으로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수학 교육'을 표방하고 있다. 시매쓰 본사인 오메가포인트의 이충기(50ㆍ사진) 대표는 "단순한 문제풀이식 수업이 아닌 수학적 개념의 탄생 과정과 배경 등을 배우는 이른바 '스토리텔링(서술형)' 수업방식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시매쓰 교육의 우수성이 입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매쓰는 2003년 경기도 분당에 직영 1호점을 설립하고 가맹사업에 나서 현재 176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400여권의 교재를 펴내 수학교육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갖춘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시매쓰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오메가포인트는 2005년 수학교육 분야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2007년에는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시매쓰 학원에서 진행되는 수업의 특징은 3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과 연산, 공간 지각력 등을 익히도록 한다는 점이다. 수업 진행은 주입식 강의 대신 그룹별 토론ㆍ발표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 대표는 "시매쓰의 교육은 학생들이 생활 속이나 다른 학문과 연결된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매쓰는 6~7세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까지 이어지는 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시매쓰의 프로그램은 ▦ 위니매쓰 ▦ 시매쓰 ▦ 기프티드 ▦ AP매쓰로 구성돼 있다. 위니매쓰는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탐구ㆍ체험을 통해 사고력 기초를 갖춰주며 시매쓰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AP매쓰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통합적 사고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며 기프티드는 상위 1%의 수학영재들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요약 설명과 공식, 문제 위주로 구성돼 있던 수학 교과서는 올해부터 수학적 의미, 역사적 맥락 및 실생활 사례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설명하는 내용으로 바뀌게 됐다. 올해 초등학교 1ㆍ2학년,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전학년, 고교 1ㆍ2학년까지 수학교육의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이처럼 수학교육이 변화하는 방향에 시매쓰의 교육이 부합한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수학교육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의 창립자답지 않게 이 대표의 대학 시절 전공은 수학과는 거리가 먼 국사였다. 그는 대학 졸업 후 고등학교 국사교사로 일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다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절감하고 교단을 떠나 한 교재개발회사에 입사했다. 이 대표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학생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며 창의력을 키워주고 싶었지만 대학입시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했던 당시 고등학교 교육 환경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가장 논리적ㆍ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분야인 수학마저 주입식 교육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한 그는 2000년 오메가포인트를 설립하고 수학교육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처음에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웅진, 대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대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 공급했다. 그러던 중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독자 브랜드이 시매쓰를 론칭하게 됐다.

이 대표는 "시매쓰의 강점인 교재개발과 출판사업에 매진하면서 해외 수출에도 나서 전 세계에 한국 수학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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