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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육군 해외기지 新방공시스템…‘간접화력방어역량(IFPC) 대대’ 신설[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단거리 방공·전략 미사일 방어 중간 공백

드론 등 다양한 공중 위협 대응하게 설계

요격용은 AIM-9X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2027년 중반까지지 IFPC 4개 대대 신설

중형전술차량에 탑재돼 기동성이 뛰어난 IFPC((Indirect Fire Protection Capability) 발사대 모습. 사진 제공=미 육군




미 육군이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방어 능력을 지닌 새로운 방공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미국 정부책임감사원(GAO)에 따르면 미 육군은 2026년 초 ‘간접화력방어능력(IFPC·Indirect Fire Protection Capability) 증분 2’ 시스템을 생산하기 시작해 2027년 중반에 초기 작전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식 지상 기반 무기 체계로 아음속 순항 미사일과 무인 항공 체계(UAS), 로켓, 포병, 박격포(RAM) 공격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중 위협으로부터 고정 및 반고정 군사기지를 보호 및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특히 단거리 방공시스템과 전략 미사일 방어 자산 간의 중요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특화돼 개발됐다. 핵심은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차세대 방공 및 미사일 방어 레이더 시스템인 ‘센티넬 A4 레이더’다. 이 레이더는 드론과 순항미사일 같은 저공 비행 및 소형 횡단면 표적에 대한 360도 전방위 탐지 범위와 고해상도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향상된 식별 능력은 여러 위협을 동시에 정확하게 추적하고 분류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시에 여러 도메인에 걸쳐 센서와 사격 장비를 연결하는 디지털 지휘통제 플랫폼인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전투 지휘체계(IBCS)를 통해 네트워크화를 구축해 운용되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레이더 및 발사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수신하고 처리해 실시간 위협 평가를 통해 적절한 요격기 선정과 교전을 최적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요격 능력 강화를 위해 지상 발사용으로 개량한 ‘AIM-9X 사이드와이더 미사일’을 탑재했다. 향후 아이언 돔 시스템의 ‘타미르’ 미사일과 같은 다른 요격 미사일과 상호 운용성이 가능하도록 확장해 교전 유연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종합하면, 이 시스템은 록히드마틴의 센티넬 A4 레이더를 통해 위협을 탐지하고 노스럽그루먼이 개발한 통합 대공 미사일 방어 전투시스템(IBCS)과 네트워크로 연결돼 광범위한 지역을 방어하게 될 것이다.

지대공 미사일로 개량된 AIM-9X 사이드와인더 발사 시험 모습. 사진 제공=미 육군


미 육군은 간접화력방어역량(IFPC) 대대 4개를 새롭게 신설할 계획이다.

그 배경에는 전 세계에서 미군이 가장 강력한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분명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경우 순항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은 막는 게 가능하지만, 저고도 순항 미사일이나 로켓, 포탄, 박격포(RAM) 공격에는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저고도 방어용 스팅어 미사일은 탄도 미사일 방어 능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에 중단 단계 방공 역량의 강화가 절실하다. 실제 중동 지역에서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이나 반군 세력의 로켓, 박격포 공격으로 기지가 위협받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 같은 방어 능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 육군은 추진한 것이 바로 간접화력방어능력(IFPC)이다.

2004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여러 차례 난항을 겪었다. 여러 종류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다임무 발사대(MML)’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취소되기도 했다.

2019년 미 육군은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2개 포대를 도입했고 추가 도입까지 검토했다. 하지만 2021년 말 추가 도입 계획을 취소하고 IFPC 2단계 성격의 ‘증분 2’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의 목표는 미군의 해외 군사작전이 잦아 주둔 기지에 대한 적대 세력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이다.

‘IFPC 증분 2’ 개발이 완료돼 작전 능력을 갖추게 되면 미 육군 차세대 대공 미사일 방어 전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미군은 해외 기지를 더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장병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상황은 2024년 1월 시작된 개발 시험이 최종 단계인 4단계가 진행 중으로 올해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미 국방부는 시험 결과에 만족해 2024년 11월 41억 달러, 2025년 8월 1일 2억 64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이르면 2027년이면 미군 해외기지는 새로운 방공시스템 ‘간접화력방어능력(IFPC)’으로 무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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