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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서해에 항행금지구역 설정

미사일 발사 가능성

북한이 최근 동ㆍ서해에 선박과 항공기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미사일 발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대비하는 모습이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와 독수리(FE) 연습 기간에 맞춰 동해와 서해에서의 북한과 타국 선박, 항공기의 항해와 운항 주의를 요망하면서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이 6일 전했다. 키 리졸브 연습은 10일부터 21일까지며 1일부터 시작된 독수리 연습은 4월30일까지 계속된다.

항행금지구역은 서해상의 경우 서한만 인근 해상, 동해 쪽은 강원도 원산 이북 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간은 서해는 이달 말까지, 동해는 다음달까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그간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해상사격훈련을 앞두고 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했다.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KN-02(사정 120㎞) 단거리미사일이나 스커드(사정 300∼500㎞) 미사일, 무수단(사정 3,000∼4,000㎞) 미사일, KN-08(사정 4,000㎞ 이상) 미사일 등을 발사해 위협을 고조시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군이 동해 원산 인근에서 대규모 육해공 합동훈련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해상사격이나 전투기 공중사격을 위해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미사일 발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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