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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테마주 코스닥50 지수 첫 입성

줄기세포 테마주의 대장격인 산성피앤씨[016100]가 코스닥시장 대표주 50개로 구성된 코스닥50에 신규 편입됐다. 항암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벤처인 코미팜이 지난 코스닥50 구성종목조정 때 편입된 적은 있지만 줄기세포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이 들어간 건 이번이처음이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산성피앤씨 등 7개 종목을 코스닥50에 편입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처음으로 코스닥50에 편입되는 종목은 산성피앤씨[016100]를 포함해 코아로직[048870], 메가스터디[072870], 에스엔유[080000], 예당[049000], 하림[024660], iMBC[052220] 등 7개이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6개월에 한번씩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회전율등을 기준으로 코스닥50 구성종목을 변경한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의 일평균 시가총액과 거래대금,회전율 등을 산정해 구성종목을 변경했다"며 "재무건전성이나 수익성 등 기업가치는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골판지 제조업체인 산성피앤씨는 줄기세포 테마주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1천원대에 불과하던 주가가 올해 6월3일 4만9천500원까지 급등하며 시가총액 10위권을 위협했다. 이 회사는 2003년 7월부터 줄기세포연구소인 FCB파미셀에 30여억원을 투자해 줄기세포 테마주로 분류됐다. 하지만 기업의 성적표는 신통치 않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6억원, 1억원으로 코스닥 기업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고, 이익은 절반 이하로 줄었다. 또 최근에는 줄기세포 테마주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이 회사 주가는 2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50이나 코스피200은 파생상품에 이용되는 지수로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기준으로 구성종목을 정하기 때문에 기업가치는 고려 대상에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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