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제지, 울진원전 폐수처리공사 수주

무림제지, 울진원전 폐수처리공사 수주40억 규모…내년 10월 완공

무림제지(대표 이원수·李源洙)는 한국전력으로부터 울진원자력발전소(5,6호기) 폐수처리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폐수처리공사는 총 40억원 규모로 무림제지 환경사업부가 토목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수행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내년 10월말 완공된다.

회사 측은 『이 공사가 발전소 폐수처리 뿐만 아니라 처리수 재활용을 위한 중수도 설비도 적용하게 된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중수도처리설비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림제지는 지난 96년 폐수처리등 환경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사업부를 신설, 이후 열병합발전소인 신동에너지, 영광원자력발전소(5, 6호기) 등의 주요 공사실적으로 수처리분야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선진업체인 핀란드 발멧 플루텍(VALMET FLOOTEK)사와 기술제휴로 고효율 미생물처리공법, 순산소폭기법 등 수처리 환경사업에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송도선 환경사업부장은 『무림제지 환경사업부를 앞으로 산업폐수처리 전문으로 특화해 집중 육성하겠다』며 『지난해 중국 목단강시 대우제지의 공사경험을 살려 향후 중국시장 공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hone]

홍병문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8/14 19:40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