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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기업IR] 디에스엘시디
입력2004-02-25 00:00:00
수정
2004.02.25 00:00:00
이상훈 기자
디에스엘시디(대표이사 이승규)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핵심부품인 백라잇유닛(Back Light Unit)을 만드는 업체다. 1998년 10월에 설립됐으며 무인쇄 도광판을 적용한 BLU 등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 급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15인치 모니터용 BLU를 납품하고 있으며, 매출이▲2001년 850억원
▲2002년 1,020억원
▲2003년 1,751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전년대비 160%ㆍ156% 많은 118억원ㆍ10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빠른 성장으로 지난해 7월 세계적인 회계 법인인 `딜로 이트투쉬`가 주관한 `한국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업체 50`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제4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 달러 수출탑` 업체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실적 향상은 40인치 LCD TV용 BLU 개발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수익구조 개선 및 원가 절감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펴 나간 것이 주효 했다는 설명이다. 올해도 외부적극램프(EEFL) 백라이트와 고휘도 램프 리플렉트 등 차세대 신제품개발과 중국 현지 공장의 가동 등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규 사장은 “경기도 화성에 LCD TV용 BLU 생산라인이 이미 가동에 들어간데다, 올해 월간 50만대의 BLU 생산규모를 갖춘 중국현지공장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어서 매출 및 순이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TFT-LCD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2,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디에스엘시디는 2002년 순익이 매출에 비해 적다는 이유로 지난해 하반기 등록심사에서 보류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17일 재심사를 청구해 놓은 상태다. 올해는 2003년 순이익이 크게 늘어 무난하게 심사를 통과할 것이란 판단이다. 오는 4~5월께 공모를 거쳐 5월께 등록할 예정이며, 주당 예정발행가액은 4,640~6,270원(액면가 500원)으로 잡고 있고, 공모를 통해 165억~224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본금은 57억원이며, 최대주주는 이 사장 외 특수관계인으로 지분율은 19.83%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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