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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집 부자' 평균 155채 소유
입력2006-11-13 17:50:14
수정
2006.11.13 17:50:14
상위 37명은 100채 이상…두채 보유도 72만 가구<br>민노 심상정 의원 자료
국내 주택보유 상위 100명은 1인당 평균 155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두 채의 주택을 소유한 가구도 72만여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이 13일 행정자치부에서 제출받은 ‘상위 100인 주택소유현황(2005년 8월 기준)’에 따르면 주택보유 상위 100명이 소유한 주택 수는 총 1만5,464채에 달했고 상위 37명까지 100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세대별 거주자 주택보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72만여가구가 두 채씩을 보유했고 16만여가구가 세 채 이상의 집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 88만여가구가 소유한 주택은 모두 237만3,000여채로 조사됐다.
서울과 경기도 내 56개 기초자치단체 중 2채 이상의 다주택 보유자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1만6,264가구의 경기 용인시였고 ▦경기 수원시(1만5,846 가구) ▦서울 강남구(1만5,167가구) ▦경기 성남시(1만5,087가구) 등의 순이었다.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주택 수를 기준으로 하면 서울 강남구가 4만5,889채로 경기 용인(3만8,669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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