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골프의 레이저 핏(RAZR FIT)은 골퍼의 스윙과 구질 타입에 맞춰 직접 스펙을 조정할 수 있는 드라이버다.
드라이버 샷을 멀리 보내기 위한 조건에는 3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볼의 속도와 날아가는 탄도, 볼에 걸리는 스핀의 양이다. 대부분의 골퍼는 드라이버 샷에 있어 헤드스피드에 따른 볼의 속도와 볼의 탄도에는 민감하지만 임팩트 순간 볼에 걸리는 스핀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다. 볼의 속도가 아무리 빠르고 이상적인 탄도로 날아오른다고 해도 스핀이 많이 걸리면 볼은 절대 멀리 날아갈 수 없다.
레이저 핏 드라이버는 스핀이 적게 걸린다. 비밀은 헤드 윗부분인 크라운에 있다. 티타늄보다 훨씬 가벼우면서도 강한 소재인 포지드 컴포지트(Forged Composite)라는 탄소 섬유 결정체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캘러웨이 제품 설계 엔지니어들은 페이스 두께를 정확히 설계함으로써 클럽헤드에 최적의 무게중심과 높은 관성모멘트를 실현했다. 일반 티타늄 드라이버 크라운 무게보다 10g이 가벼워졌고 이렇게 생긴 여유 무게를 헤드에 재배치할 수 있게 됐다. 무게가 재배치돼 볼에 전달되는 에너지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스핀량을 극소화시켜 비거리를 증대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간단하게 클럽을 조절해 페이드ㆍ뉴트럴ㆍ드로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했다. 호젤 부분을 간단히 조작해 페이스 앵글(오픈ㆍ스퀘어ㆍ클로즈)을 조절하는데 이때 로프트각은 자동으로 보정된다.
캘러웨이는 또 골프볼 '헥스 블랙 투어'와 '헥스 크롬'도 선보였다. 육각 딤플이 한 단계 더 진보돼 원형 딤플의 비거리 한계를 극복했다. '듀라 스핀 커버'는 부드러운 타구감과 쇼트게임에서의 스핀 컨트롤 성능, 뛰어난 내구성을 겸비했다. (02)3218-1984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