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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텔레콤, 7일연속 하한가 마감

솔빛텔레콤(053040)이 총 발행주식보다 많은 대량거래가 이뤄지며, 7일간의 하한가 행진을 마감했다. 24일 솔빛텔레콤은 총 발행주식의 140%에 달하는 1,118만주의 거래가 터지며, 전일보다 6.48% 하락한 505원으로 마감했다. 솔빛텔레콤은 지난 15일 자본잠식률이 92.4%라는 공시 후 대량매물이 쏟아지면서 1,300원을 넘었던 주가가 몇 일만에 500원대로 추락했다. 지난해 결산에서 매출은 전년에 비해 70% 감소한 55억원, 당기순손실은 3배나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회사측이 감자 대신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률을 50% 미만으로 낮출 계획이지만, 주가가 액면가 수준으로 급락해 성사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가 급락이 지난해 말 주당 750원에 발행한 400만주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유상증자와 주가급락의 악순환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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