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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외건설 수주액 478억弗 '사상 최대'


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478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액은 2년 연속 4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연간 500억달러 시대도 눈앞에 두게 됐다. 14일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회사들의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계약기준)은 이날 현재 477억8,65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의 사상 최대 수주실적은 지난해의 476억3,970만달러였다. 이 같은 수주실적은 지난해 리먼브러더스 파산사태 이후 세계경기가 급격히 둔화된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세계경기 침체 여파로 상반기까지는 해외건설 수주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중동지역 발주 물량이 크게 늘어나 지난해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 중동지역 수주액은 351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9%나 급증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만 149억달러를 수주했다. 중동 외에는 알제리ㆍ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120억달러, 아시아에서 101억달러를 각각 수주했다. 해외건설 수주실적뿐 아니라 국산 기자재 사용 비중도 꾸준히 증가해 내실 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자재 국산화율은 지난 2004년 8.4%에서 지난해 22.1%로 높아졌고 올해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해외건설과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는 세계경기 회복세도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주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아프리카ㆍ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면 500억달러 돌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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