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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보도 30% 정비한다

2010년까지 5,026억 투입

서울시가 오는 2010년까지 5,026억원을 투입, 시내 전체 보도 1,635㎞ 중 약 30%(453㎞)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또 보도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 개설 및 확장에만 집중했던 ‘기능 위주 보도’를 ‘시민고객 위주’로 보도 시공문화를 전면 개혁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 거리 르네상스 10개년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1단계로 4대문 안 중심도로(창경궁로 등 18개 노선 55㎞), 자치구 주요 도로(광진구 천호대로, 성동구 한양대길 등 325㎞), 종로구 대학로, 성북구 동소문로 등 디자인 서울거리 등 총 453㎞ 보도의 모습이 확 바뀐다. 2단계로 2014년까지 주요 가로 604㎞를, 마지막 3단계로 연결 가로 453㎞를 2017년까지 정비해 전체 보도 90%를 ‘보행자가 행복한 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보도 시공에 ‘다자인’ 개념도 도입한다. ▦평탄성 ▦경사 ▦틈새 ▦보도 턱 낮춤 ▦시공방법 등 5대 보도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사 사업자에게는 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정밀시공을 약속받는 ‘이행계약서’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비가 완료되면 울퉁불퉁하고 경사가 심하던 보도는 평탄해지고 특히 보도블록 사이 틈새가 좁아져 여성들이 하이힐 굽이 빠져 난처해지는 경우도 없어진다. 또 보도 위에 설치된 신호등ㆍ가로등ㆍ도로표지판 등은 하나의 지주대에 설치돼 관리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도로표지 등이 독립지주에 각각 설치돼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보행에도 불편을 줘왔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 수십년간 이어져온 막무가내식ㆍ주먹구구식 관행을 타파해 서울의 거리를 선진국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추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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