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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광고대상] SK텔레콤

베트남人과 '문화 공유' 상징적 표현

조중래 홍보실장


먼저 뜻 깊은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서울경제 광고대상 관계자 여러분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아울러 함께 수상한 업체들에도 축하 말씀을 드린다. 2003년 SK텔레콤이 베트남에서 이동전화 서비스를 상용화시킨 이후 불과 3년만에 100만명의 베트남 고객을 갖게 됐다. 100만명의 베트남인들이 SK텔레콤의 기술로 하루를 시작하고 생각과 행복을 나누게 된 것이다. 정보통신 서비스를 수출한다는 것은 자동차, 휴대폰, 냉장고 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과는 다르다. 정보통신 서비스의 특성상 그 나라의 문화와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정보통신 서비스는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호흡하는 것이다’ 라는 신념 아래 사업을 시작하기 수년 전부터 베트남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9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활동이 대표적인 예다. 어느덧 11년이 된 이 사회 활동을 통해 2,300여명의 기형 어린이에게 미소를 찾아 줄 수 있었다. 또한 이동 전화 서비스의 주요 고객인 베트남 대도시 젊은이들의 생활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100만 고객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1분 단위 요금제 위주였던 시장에 10초당 과금제를 도입하고 ‘Forever Couple’ 요금제 같은 다양한 선택 요금제를 출시해 경제력이 떨어지는 젊은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100만이라는 숫자가 주는 사업적 의미보다 이런 SK텔레콤의 ‘글로벌’에 대한 생각과 의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하자는 차원에서 제작했던 광고물이 바로 ‘굿모닝 베트남’ 편이다. 동양적인 먹선으로 표현된 아오자이를 입은 베트남 여성이 디지털 느낌의 ‘행복날개’를 달고 있는 비주얼은 ‘베트남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이들의 정보통신 생활에 날개를 달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베트남의 부족한 도서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S-Fone 문고 사업’, 베트남 청년들에게 IT 및 어학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IT센터’ 설립·운영 등 동반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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