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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프로] 인간극장 外

■ 인간극장 (KBS2 오후8시50분) 혜림(20)은 선천성 녹내장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 그런데 동생 혜선(17) 또한 같은 병으로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 자매는 10년 전부터 `좋은 이웃` 찬양단으로 활동중이다. 찬양 녹음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혜선이는 몸이 녹초가 됐다. 혜림은 동생을 위해 안약을 가져 왔지만 혜선이는 안약이 반갑지 않다. 하지만 혜선이에게 안약은 지금의 유일한 대안이다. ■ 날씨 이야기 (MBC 오후11시15분) 기상의 날 특집. 1904년 목포관측소를 시작으로 근대 기상 관측이 우리나라에 도입됐다. 올해로 100년을 맞은 우리 근대기상의 발달 과정을 조명하고 이가 남긴 기록을 살펴본다. 사람이 직접하는 목측 관측에서 모르스 부호, 팩시밀리를 거쳐 슈퍼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예보의 발달 과정도 살펴본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이재철기자 hu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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