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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관광객 크게 늘었다

옹진군 여객운임 반값할인 1개월 만에 43% 증가

인천시 옹진군이 지난 4월부터 관내 섬을 찾는 타 시ㆍ도민들에게 여객선 운임의 절반을 지원하기 시작한 뒤 서해 5도를 포함한 섬지역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1개월 동안 여객선 운임이 지원된 옹진군 관내 5개 면 도서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2만1,83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의 1만5,251명에 비해 43%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인근 바다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한 백령ㆍ대청ㆍ소청도 방문객은 지난해의 4,400명에서 올해 5,570명으로 증가했고, 같은 해 11월 북한군 포격 도발이 있었던 연평도에는 작년의 1,827명에서 올해는 3,257명으로 방문객이 늘었다. 이달에도 첫 주 토요일(7일)과 2번째 주 주말(14~15일)에 백령도, 자월도, 이작도 등으로 향하는 배표 상당수가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좋은 편이다. 옹진군은 지난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발생 이후 관내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자 여객선사와 합동으로 침체된 관광경기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연평ㆍ백령ㆍ대청ㆍ덕적ㆍ자월면을 찾는 타 시ㆍ도민을 상대로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하고 2008년 9월부터 이미 운임의 50%를 할인받고 있는 인천시민에게는 30%를 추가 지원한 것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여객운임 지원 확대로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2009년의 수준을 거의 회복했을 정도로 결과가 좋다”라며 “이달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여객선 운임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출발 3일 전 오후 3시까지 옹진군청 홈페이지(http://www.ongjin.go.kr)에 이름, 주소 등 인적사항을 남기고 출발 2일 전까지 해당 여객선사에 전화로 예약한 뒤 여객터미널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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