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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Q&A] 삼목강업 “공장 증설로 이르면 3년내 매출 1,000억”

이창호 대표 간담회…9~10일 수요예측, 16~17일 청약, 25일 상장



삼목강업 이창호(사진) 대표이사는 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종합 서스펜션 부품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 대표는 “공모자금은 모두 충남 보령 제 2공장 건설 및 설비 투자에 사용된다”며 “신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량이 70% 늘어나고, 이를 바탕으로 3~5년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목강업의 총 공모 주식수는 320만주, 공모 희망가액은 3,500~3,9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112억~125억원이다. 9~10일 기관 수요예측과 16~17일 공모청약을 거쳐 25일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 증권사는 교보증권이다.

지난 1959년 설립된 삼목강업은 노면에서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하여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서스펜션 스프링 생산업체로, 승용차용 코일스프링과 상용차용 겹판스프링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1970년 현대자동차 납품을 시작으로 40여년의 오랜 업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자동차 시장의 능동적인 변화에 대처한 결과 지난 10년간 연평균 11.8%의 높은 성장을 이뤄왔다.

Q. 현대ㆍ기아차그룹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지만, 작년 기준 현대ㆍ기아차그룹 매출 비중이 사실상 전체의 90%에 달한다. 그 외에는 타타대우상용차가 10% 정도인데, 고객사 다각화가 필요하지 않나

A. 현재로는 현대ㆍ기아차로 공급할 물량을 생산하기에도 생산능력이 부족하다. 때문에 지난해에 일부 차종에 대한 공급물량을 되려 반납했을 정도다. 향후 생산능력에 여유가 생기면, 이미 지난해 공급을 요청받은 일본업체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Q. 그래서 충남 보령시 관창산업단지에 제 2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A. 제 2공장 신설로 연간 코일스프링 생산능력이 기존 연 480만개에서 830만개로 확대된다. 이 정도면 연간매출 1,000억원까지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3~5년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다.



Q. 작년 영업이익률이 9%로 업계 평균(5%)보다 훨씬 높은데

A. 시장 성장에 따른 규모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생산 대수가 많고 높은 성장율을 보이는 소형 및 준중형 차종에 집중하고, 수익성 높은 냉간 스프링 개발 양산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소품종 대량생산 전략이 유효했다.

Q. 주력제품인 코일ㆍ겹판 스프링 외에 신제품 개발 계획은

A. 현재 개발 중인 스테빌라이저바가 2015년 양산 예정이고, 링크ㆍ에어스프링ㆍ토션바 등도 개발 중이다. 또 전 세계적인 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발맞춰, 모회사인 영흥철강과 공동으로 냉간 스프링 원소재인 고주파열처리와이어(IT Wire: Induction Heat & Tempered Wire)의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영흥철강의 보령공장 신축이 완료되면 삼목강업은 냉간스프링의 원료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일관공정을 확보해 원가 및 납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Q. 현대ㆍ기아차 내 삼목정공의 공급 비중은

A. 정확한 수치는 산정하기 어렵지만, 경쟁사인 대원강업이 30%, 우리가 25%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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