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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주부고객 유치 '경쟁'
입력2000-04-25 00:00:00
수정
2000.04.25 00:00:00
정상범 기자
아기 홈페이지 무료제작등, 마케팅 경쟁인터넷 쇼핑몰업계가 주력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는 주부들을 단골회원으로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형 종합쇼핑몰들은 주부들을 겨냥한 지역밀착 마케팅에 나서고 있으며 주부전용 브랜드 개발, 아기 홈페이지 제작, 육아생활정보 제공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KR)은 최근 지역포털업체인 C타운(WWW.CTOWN.NET)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 주부들을 주타깃을 삼은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솔CS클럽은 C타운내에 사이버 쇼핑사이트를 개설, 최저의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하는 한편 주부들을 위한 전용브랜드를 선보이고 연간 4회의 미용실 무료이용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LG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WWW.LGESHOP.COM)도 내달 1일 쇼핑몰 재단장시 주부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39쇼핑이 운영하는 I39(WWW.I39.CO.KR)는 「우먼 타임스」라는 웹진형식의 테마공간을 별도로 두고 생활정보와 결합시킨 여행상품, 요리제품 등을 판매중이다.
SK디투디(WWW.SKDTOD.CO.KR)는 이달초 쇼핑몰을 개설하면서 신세대 주부에 초점을 맞춰 요리동호회를 출범시킨데 이어 아기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주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인터넷몰(WWW.GOSAMSUNGMALL.CO.KR)은 「미씨 갤러리」라는 커뮤니티(공동체)를 구성해 미씨쇼핑, 육아방, 각종 요리법을 소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최근 인터넷 교육 등으로 30~40대 주부들의 쇼핑몰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실구매력을 갖고 있는 가정주부를 겨냥한 마케팅활동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4/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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