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기춘 “朴 인사청문회 지적, 본말 전도된 것”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31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사청문회 제도 지적 발언과 관련해 “올바른 시스템에 의해 정확히 추천하지 않고 제도 탓을 하는 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인사청문회 제도는 지난 2000년 김대중 정부 때 여소야대 국면에서 도입됐던 것으로 이 제도에 의해 장상ㆍ장대환 총리 후보자가 낙마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밀봉 자택에서 검증하는 인사가 잘못된 것으로 박 당선인은 소통 인사로 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몹시 우려스럽다”며 박 당선인의 발언을 문제 제기하고 나섰다.



박 대변인은 “당선인이 부실 인사 검증 책임에 대해 ‘유감’이란 최소한의 입장표명도 없이 청문회 탓, 남 탓만 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며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 책임은 문제 인물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하고 추천한 박 당선인 본인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박 당선인은 전날 강원도를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의원들과 비공개 오찬을 한 자리에서 “공직 후보자를 불러다 너무 혼을 내고 망신을 주는 식의 청문회가 이뤄지니 나라 인재를 불러 쓰기가 참 힘이 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