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는 5일 인터넷TV(IPTV)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를 개발했으며 올해 안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셋톱박스는 UHD 영상시청은 물론 기존 셋톱박스에 비해 화면전환이 빠르고 역동적인 화면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송출센터 장비와 네트워크망에 이어 이번 UHD 셋톱박스 개발로 모든 기술영역에서의 준비가 마무리돼 상용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본사와 동작통신국사 로비에서 운영중인 'UHD 체험관'에 이 셋톱박스를 설치하고 시범서비스를 통한 기능 최적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UHD 방송을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음 달 중 가전업체와 협력해 UHD TV에 셋톱박스가 내장된 '셋톱박스 프리(Free)'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9월 고효율 비디오 코딩(HEVC)기술을 자체 개발해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시킨 멀티캐스트 전송방식을 IPTV UHD 서비스에 적용해 시연한 바 있다. 이후 UHD 체험관을 운영하면서 방문고객 누구나 UHD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중이다. 강종렬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SK브로드밴드는 IPTV UHD 서비스를 위한 기술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가입자에게 최고의 상품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