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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500 또 붕괴…코스닥도 65 무너져
입력2001-04-09 00:00:00
수정
2001.04.09 00:00:00
거래대금도 1조 안돼종합주가지수 500선이 다시 무너지고 코스닥지수도 64포인트대로 밀려났다. 또 거래대금이 올들어 처음으로 1조원에 못 미치는 등 무기력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주식시장에서는 뉴욕증시가 큰 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가 장초반 약보합권에서 머무는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 낙폭이 확대됐다.
특히 프로그램 매물과 기관들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8.76포인트 떨어진 497.46포인트로 마감, 하루만에 500선이 무너졌다.
거래대금도 9,152억원에 머물러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1조원에도 못 미친 것은 지난 99년 3월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도 개인들의 매도물량으로 1.70포인트 하락한 64.81포인트로 마감했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2원90전 내린 1,339원20전을 기록했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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