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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 시대] '시카고 사단' 권력핵심으로 뜬다

'실세중 실세' 로즈·포데스타·재럿 공동 인수팀장에<br>액슬로드 정치·굴스비는 경제 참모진으로 합류할듯


[미국 오바마 시대] '시카고 사단' 권력핵심으로 뜬다 '실세중 실세' 로즈·포데스타·재럿 공동 인수팀장에액슬로드 정치·굴스비는 경제 참모진으로 합류할듯 뉴욕=권구찬 특파원 chans@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시카고 사단이 몰려온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하루 만에 곧바로 정권인수팀을 발족하면서 오바마의 최측근 그룹인 ‘시카고 사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카고 사단은 대선캠프에서 오바마를 보좌해온 측근 그룹으로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관료 그룹, 주지사 및 동료 의원 그룹과 함께 오바마 행정부의 핵심 권력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상당수는 백악관 또는 내각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연 주목되는 인물은 오바마의 ‘복심’인 램 이매뉴얼 일리노이주 하원의원. 그는 5일(현지시간) 정권인수팀이 발족하면서 초대 비서실장에 사실상 내정됐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오바마와 같은 지역구 의원인 그는 한때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된 적이 있다. 특히 2년 전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선거 캠페인 위원장을 지내 선거자금 모금과 선거전략의 귀재로 평가 받고 있다. 당초 비서실장으로 거론되던 톰 대슐리 전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인이 로비스트여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바마 상원의원실의 피터 로즈 비서실장과 대선 캠프 내 ‘정권인수팀’을 이끌었던 존 포데스타 전 백악관 비서실장, 경제자문인 밸러리 재럿 등 3명은 실세 중의 실세로 통한다. 오바마는 이들 3명을 정권인수팀의 공동 팀장으로 선임, 앞으로 차기 정부에서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들은 주로 백악관 참모진으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데스타는 시카고 태생으로 클린턴 행정부 집권 2기에 마지막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그는 워싱턴의 진보적 성향의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 소장을 맡고 있다. 재럿은 시카고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해비타트 최고경영자(CEO)로 시카고 증권거래소 이사회 의장을 지낸 여성 경제인이다. 오바마와 언제든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브레인으로 분류된다. 캠프에서 선거전략을 지휘했던 데이비드 액슬로드는 백악관 정치보좌관 ‘0’순위로 꼽힌다. 시카고대를 졸업한 그는 시카고에서 선거전략을 자문하면서 2004년 선거에서 오바마의 상원의원 당선을 도왔다. 그는 백악관 정치보좌관으로 중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캠프 내 경제자문을 총괄 지휘했던 오스탄 굴스비 교수는 정통 시카고 사단으로 분류된다. 시카고대 교수인 굴스비는 하버드대 교수인 데이비드 커틀러와 제프리 리브먼 등과 함께 ‘오마바노믹스’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다. 지난 6월 시카고 사단에 합류한 제이슨 퍼먼 캠프 경제팀장은 한국에서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 브루킹스연구원 출신의 소장파 경제학자로 자유무역과 자유시장경제 논리를 강조하는 ‘공화당 성향’의 참모로 분류된다. 퍼먼이 캠프에 합류하자 미국 노조 단체들은 반대 성명까지 냈었다. 그는 월마트식 저임금 정책이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퍼먼은 재무부 또는 백악관 경제참모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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