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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법인 상반기 실적 분석] 코스닥

고유가에 키코 평가손까지 겹쳐 '고전'<br>매출·영업익 늘었으나 순익은 전년비 78% 줄어


코스닥 기업들은 지난 상반기에 고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에 통화파생상품(KIKO)의 대규모 평가손실까지 겹쳐 고전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36조8,91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7.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9,401억원으로 25.3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737억원으로 무려 78.41%나 급감했다. 1ㆍ4분기에 비해 2ㆍ4분기 실적이 더 나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조4,043억원, 1조10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96%, 8.62% 증가에 그쳤으며 순이익은 2,664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분석 대상기업 897개사 가운데 59.09%(530개사)가 상반기에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3.47%포인트나 감소한 것이다. 부채비율도 높아졌다. 6월 말 기준 전체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무려 10.07%포인트 높아진 83.08%를 기록했다. 키코 평가손실 반영에 따라 부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IT 부문이 그나마 좋은 성적을 거뒀다. GS홈쇼핑ㆍCJ홈쇼핑 등 방송서비스업종과 NHN 등 IT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업종 실적은 호전됐다. 다만 IT 부문에서도 IT부품ㆍ반도체ㆍ통신장비 등 하드웨어업종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그 외 제조업 및 유통서비스업종도 전반적으로 실적이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스타지수 편입기업의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26.72%, 순이익은 8.76% 증가하면서 다른 기업과 비교됐다.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량기업은 비교우위를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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