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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시절 제설작업 고생 기억나…" 조양호 회장 7사단에 제설기 기증

40여년 전 복무부대 찾아 위문금 전달 장병 격려

조양호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한진그룹 회장)이 31일 강원도 화천군 소재 육군 제7사단 사령부에서 장병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방위산업체 임원들과 함께 전방 부대를 방문해 국가 수호에 힘쓰는 장병들을 위로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 자격으로 31일 강원도 화천군 소재 육군 제7사단 사령부를 찾아 제설기 7대와 위문금을 전달하고 최전방 고산 지대에서 겨울철을 앞두고 국토 수호에 고생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위문품 전달 후 전방 대대로 이동해 최전선에서 국토 수호를 위해 애쓰는 장병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육군 제7사단은 조 회장이 군 복무를 했던 곳으로, 조 회장은 1970년대 초 미국 유학 중 군 입대를 위해 귀국해 제 7사단 비무장지대 수색 중대에 배속돼 사병으로 군 복무를 하다가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 이후 다시 강원도 비무장지대로 복귀해 병장으로 만기 제대한 바 있다.



조 회장의 육군 제7사단 방문은 2011년 9월, 군 복무시절 근무했던 장소인 최전방 경계 초소(GP) 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조 회장은 “군 복무 시절 겨울이면 제설 작업 때문에 고생을 했던 기억이 생생해 이번에 제설기를 기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2004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으로 선임된 이래 지금까지 4대째 회장직을 연임하며 국가 방위산업을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1976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대한항공을 비롯해 한화와 풍산,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정회원사 93개사와 준회원사 369개사 등 462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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