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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대 중국 무역결제통화 다변화 설명회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대중(對中) 무역결제통화 다변화 추진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은행 및 우리은행의 외환 전문가들이 한-중 통화스왑자금의 무역결제 활용 및 정책 지원, 원화/위안화 무역결제 실무 등 중국과의 무역거래 결제수단의 다변화를 위한 정책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통화스왑 무역결제는 양국의 중앙은행이 상대 은행에 통화스왑 한도 내에서 자국 통화를 입금하고 시중은행이 자국의 중앙은행에서 이를 대출받아 무역 대금 결제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결제방식을 통해 환리스크를 줄이고 거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통화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기축통화로 육성한다는 계획 하에 2012년 7월 전면적으로 위안화 무역결제 자유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지난 해 위안화 무역결제액은 16억달러로 2010년에 비해 약 5배 증가했으며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미국 달러화에 편중된 결제통화를 원화 또는 위안화로 다변화하면 환리스크 감소, 거래비용 절감 등 여러 편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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