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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수능 난이도 작년과 비슷"

오는 11월 치러지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김성열 원장은 25일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전국 대학 입학처장협의회 총회에서 “올해 수능은 시험의 항상성 추구 측면에서 지난해와 같은 방향으로 출제하겠다”면서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되 일부 영역과 과목에서는 난이도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일부 영역ㆍ과목의 문제를 다소 까다롭게 출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예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고 특히 수리 영역이 상당히 까다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원장은 또 “전국의 모든 대학 및 60만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므로 특정대학의 요구에 맞게 출제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수능시험 활용 방안은 각 대학별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능시험 개선방안에 대해 “사고력 중심 평가로 시작된 수능시험이 지금은 예체능 과목을 제외한 전영역에 걸친 출제로 학력검사에 가까워졌다”면서 “대입 자율화 시대에 맞게 수능시험 성격 및 출제 체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현재 수능 출제과목은 7개 영역에 걸쳐 총 51개나 된다”면서 “교육과정 개정으로 2014학년도에는 53개 과목으로 늘어나게 되는데 과목을 통폐합해 수험생들의 응시 과목 수를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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