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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발레 대명사 '백조의 호수' 달라진다

볼쇼이 판 국내 초연‥내달1일~6일 예술의 전당고전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지젤'과 함께 고전발레 3대 걸작으로 꼽히는 '백조의 호수'는 우리나라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발레이기도 하다. 동틀 무렵 안개 깔린 호숫가의 백조 군무는 발레의 문외한이라 해도 알고 있을 유명한 장면. 국립발레단의 100회 정기공연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안무한 볼쇼이 버전의 국내 첫 공연이다. 4막 구성의 여타 버전과는 달리 2막4장으로 구성돼 있고 전체 무용수가 땅에 발 댈 틈 없이 계속 춤을 추어야 하는 역동성이 돋보인다. 다른 버전에서 두드러지지 않았던 악마 로트바르트의 비중도 커졌다.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의 전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클레식 발레로 낮에는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트 왕자, 이들을 지배하려는 악마의 싸움이 주요 줄거리다. 주인공은 국립발레단의 간판 스타 이원국 김지영 커플과 김주원 장운규 커플이 함께 한다. 올해 입단한 19세 김지영도 신무섭과 짝을 이뤄 주역 데뷔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은 이 작품을 위해 지난 86일간 전단원이 맹연습중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1톤의 무대장비, 169벌의 의상과 장신구, 91개의 소품을 러시아 그라스나다르 극장에서 직접 제작해 들여오기도 했다. 주역 무용수마다 출연 날짜가 다르므로 좋아하는 무용수가 있다면 사전에 이를 확인하는 게 좋다. 또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을 동일한 발레리나가 연기한다는 사실도 알아두면 좋다.(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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