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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생명, 내주 영업재개

쌍용양회 불법대출금 전액상환해 부실금융기관지정 해제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던 한일생명이 다음주 영업을 재개한다. 이와함께 한일생명은 오는 7일 임시주총을 열어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7일 생보업계 및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모기업인 쌍용양회에 대한 한도초과대출로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던 한일생명이 지난달 30일 미회수자금 387억원을 전액 회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한일생명 관리인은 금감위에 한일생명에 대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해제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금감위장 전결로 이번주내 부실금융기관지정은 해제된다. 또 금감위는 다음주 정례회의를 통해 한일생명에 대한 영업정지 해제를 결정할 계획이다. 계약이전 위기에서 벗어나 생존하게 된 한일생명은 오는 7일 임시주총을 열어 새 경영진을 구성, 정상화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한일생명은 쌍용양회에 대한 450억원 가량의 불법대출로 지난해말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으나 지난 2월 150억원의 증자에 성공, 지급여력비율은 110%대를 유지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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