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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지지모임 ‘통합연대’ 출범
입력2011-07-07 17:47:05
수정
2011.07.07 17:47:05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으로 알려진 ‘통합연대’가 7일 등반대회 형식으로 사실상 출범을 선언했다.
손 대표의 최측근인 김부겸 의원이 준비위원장을 맡은 통합연대는 이날 김 의원과 양승조 전 대표비서실장, 오제세 의원을 비롯해 지역위원장ㆍ대의원ㆍ당원 등 1,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전 구룡산에서 등반대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도 참석했다.
김 의원은 등반대회 인사말에서 “통합연대가 민주당의 혁신과 야권통합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뤄 당원들의 바람에 화답하자”고 말했다.
당초 통합연대는 지난달 16일 출범식을 열기로 했으나 손 대표가 자신의 사조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통합연대 측 인사는 “당내 인사 줄세우기라는 우려 때문에 창립행사를 차일피일 미뤘으나 무한정 연기할 수 없어 등반대회로써 창립행사를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연대는 현재 지역별 준비위 체제를 연말까지 24개 권역별 체제로 확대 강화한 후 서울에서 전국 규모의 전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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