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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판매관리사제도 도입/영업사원대상 자체시험… 혜택 부여

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영업인력의 전문화를 위해 「판매관리사 자격제도」를 도입,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판매관리사 자격제도는 가전과 컴퓨터·통신분야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상품지식은 물론 상권분석·마케팅기법 등 영업능력을 측정, 자격을 부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은 이를 위해 1천5백여명의 가전과 컴퓨터·통신분야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상품·영업실무 등 3개 분야 9개 과목의 직능자격시험을 실시, 영업수행능력을 측정키로 했다. 또 직능자격시험을 1·2·3급 등 3단계로 나눠 연내 3급시험을 실시하고 이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영업사원은 반드시 재응시토록 했다. 삼성은 또 내년부터 3급합격자를 대상으로 컨설팅능력을 평가하는 1·2급시험을 시행, 성적우수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삼성은 특히 가전·컴퓨터제품의 변화속도가 빠른 점을 감안, 자격유효기간(3급기준)을 2년으로 제한키로 했다. 삼성은 『앞으로 영업사원들의 직무능력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해 영업사원의 대외공신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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