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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값 두달만에 하락세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10월 하순부터 상승곡선을 그려온 서울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두달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재건축 규제 완화는 없다’는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 효력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서울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0.24%, 송파구는 -0.20%, 강동구는 -0.33%씩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3개구의 재건축 시세는 지난 10월14일 이후 약 6%나 올랐다. 스피드뱅크 조사에서도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의 주간 변동률은 -0.08%로 하락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서울 재건축이 0.19% 오른 것으로 집계했지만 이 역시 최근 한달간 0.5% 안팎을 오르내리던 상승률에 비하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 같은 재건축 하락세는 지난 7일 건교부ㆍ서울시가 재건축 용적률ㆍ층고제한 완화 불가방침을 밝히고 그동안 규제완화를 추진해온 서울시의회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실망 매물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15평형은 건교부 발표 이전에 비해 1,000만~2,000만원 떨어진 6억5,0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같은 단지 11평형도 1,000만원 가량 조정된 3억7,000만원까지 가격을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강동구 둔촌주공 단지들도 열흘새 호가가 1,000만~3,000만원 정도 빠져 1단지 16평형은 4억5,000만원, 18평형은 5억원대에 주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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