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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는 18일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투자은행 총괄인 조건호(사진) 사장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본사 부회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지난 89년 리먼브러더스에 입사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파이낸싱 및 거래 자문 업무를 맡아왔다. 제시 바탈 리먼브러더스 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사는 리먼브러더스에서 아시아 지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조 부회장은 아시아 지역의 전략적 인수 업무를 총괄하면서 리먼브러더스의 파트너를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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