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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판매된 밤식빵에서 쥐 몸통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인터넷 제보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제보자가 사측에 공식항의를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신원도 확보되지 않고 있어 사실 확인에 따른 조치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는 22일 저녁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 매장에서 밤식빵을 구입한 소비자가 다음날 새벽 빵에서 쥐가 나왔다며 인터넷 사이트에 유포해 이물질 유입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해당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이미 포털, 트위터 등을 통해 해당 글이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밤식빵이 아니라 쥐식빵이다” 등 파리바게뜨의 위생상태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SPC측은 “제조공정상 쥐가 들어갈 가능성은 없다”면서 “우리 제품이 아닐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매장에서 밤식빵을 만들 때 직접 손으로 밀가루를 반죽한 후 밤을 안에 넣는다 이물질을 발견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지만 글을 올린 네티즌의 신원조회가 되지 않아 사이버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SPC측으로부터 인터넷에 떠도는 빵 이물질 관련 신고를 접수 받았다”며 “다만 글을 올린 소비자가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만큼 제조 및 판매, 소비단계에서 혼입됐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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