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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TV 수출價 국내2배

LG, 중동·中서 고가전략 삼성, 휴대폰도 中서 3배 국내 기업들이 고가전략을 구사하면서 벽걸이TV(PDP TV)와 휴대전화를 국내 보다 2~3배 높게 해외에서 팔고 있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5월부터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60인치 PDP TV를 대당 2만3,000∼2만5,000달러(3,000만∼3,300만원 상당)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시판가격(1,790만원대)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 최대 신흥시장인 중국에서도 같은 제품을 18만 위안(2,700만원 상당)에 팔고있다. 이는 중국 대졸사원 연봉을 꼬박 4년간 쓰지않고 저축해야 살 수 있는 가격이라는게 LG전자의 설명. 특히 하반기중으로 선진국인 유럽과 미국시장에도 진출, 2만5,000달러 안팎의 가격으로 현지시판에 들어갈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40인치 PDP TV도 중동,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국내(690만원)보다 2배 가까이 높은 8,000∼1만달러(1,000만∼1,300만원 상당)에 팔고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이처럼 LG전자가 PDP TV에 대해 고가 수출전략에 나선 것은 가격면에서 주요 구매층이 고소득 계층인데다, 초기 시장형성 과정에서 최첨단 고가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 특히 60인치 PDP TV의 경우 세계 최초로 독자개발한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초고가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PDP TV 수출가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신흥시장인 중국 등지에서 휴대폰 등 일부 전자제품에 대해 고가 마케팅 전략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휴대전화 애니콜을 국내(30만∼50만원)가격의 3배 가까운 1,000달러(8,000위안)선에 판매하고 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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