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국증시] 다우 1.52% 하락…실적 부진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에 실망 매물이 쏟아져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5.43포인트(1.52%) 내린 1만3,343.5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4.15포인트(1.66%) 떨어진 1,433.19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67.25포인트(2.19%) 하락한 3,005.62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낙폭은 지난 6월 이후 거의 4개월만에 가장 큰 것이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지난 1987년 10월19일 하루에 뉴욕주가가 22% 넘게 폭락한 ‘블랙먼데이’ 2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맥도널드는 3ㆍ4분기 순익이 14억6,000만달러(주당 1.43달러)로, 작년 동기의 15억1,000만달러(주당 1.45달러)에 비해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도 71억5,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71억7,000만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시장 예상치는 순익이 1.47달러, 매출이 71억7,000만달러로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쳤다. 맥도널드는 이로 인해 주가가 4% 넘게 떨어지는 등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3ㆍ4분기 순익이 작년 동기보다 8.3% 늘어난 34억9,000만달러(주당 0.33달러)를 기록했지만 매출이 예상치보다 적은 363억5,000만달러에 머물면서 주가가 3% 넘게 떨어졌다. 전문가들의 매출 예상치는 369억4,000만달러였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기간 4억7,0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21% 줄었다.

지난달 미국의 기존 주택거래 실적이 두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도 시장에 영향을 줬다. 9월 주택거래는 전월대비 1.7% 줄어든 475만채(연율환산 기준)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은행들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감독권이 가동되기 전에는 유로존 은행들의 자본재확충을 위한 구제금융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구제금융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