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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시세] 서울·수도권 전세값 안정세로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전세값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전세값은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가 각각 0.22%, 0.30%, 0.10%로 전 주에 비해 모두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은 강북(0.83%)이 가장 많이 올랐다. 주변 뉴타운 지역에서 이주하는 전세 수요는 늘고 있는 반면 신규 공급 물량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어 강서(0.55%)ㆍ구로(0.49%)ㆍ동작(0.47%)ㆍ도봉(0.43%) 등의 순으로 값이 뛰었다. 강남구는 20~30평형대 전세값은 소폭 상승한 반면 40~50평형대는 소폭 하락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은 광주(0.72%)ㆍ남양주(0.64%)ㆍ구리(0.58%)ㆍ시흥(0.51%) 등의 순으로 올랐다.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2005년 말에 개통한 중앙선 복선 전처로 서울 진입이 쉬워지면서 전세값이 꾸준한 강세를 띄고 있다. 신도시는 산본(0.37%)ㆍ일산(0.23%)ㆍ분당(0.02%)ㆍ중동(0.01%) 등으로 상승폭이 대체로 적었다. 한편 재건축 아파트 값의 상승세에 힘입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값의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률은 각각 0.42%, 0.47%로 전주(0.31%, 0.36%)에 비해 모두 0.10%포인트 이상 상승폭이 늘었다. 반면 신도시는 0.17%로 전 주(0.20%)보다 소폭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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