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런던 호화주택 가격 폭락

모기지 규제 영향 1월 전월比 3.7% 떨어져

영국 런던의 호화주택 가격이 정부의 모기지 규제 탓에 지난달 사상 두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런던 호화주택의 평균가격이 지난 1월에 100만파운드(140만 달러)로 전월보다 3.7% 하락했다고 2일 보도했다. 영국의 부동산리서치기업인 나이트 프랭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런던 호화주택 가격 하락률이 21%에 달했다고 밝혔다. 나이트 프랭크의 리엄 베일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금융위기를 우려한 영국 정부가 모기지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호화주택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베일리 애널리스트는 "2010년까지 런던 금융계에서 6만 명이 실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호화주택 가격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런던의 호화주택 가격 하락은 파운드화 약세와 겹쳐지면서 영국 바깥의 고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집을 보러 온 고객 수는 전년보다 65%나 늘었으며, 실제로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고객도 35% 늘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지난해 28% 하락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