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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광물자원개발등 협력 확대

양국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미첼레 바첼레트 헤리아 칠레 대통령과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손용석기자 stones@hk.co.kr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한 미첼레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광물자원 개발 및 산업기술 협력 등 양국 간 경제교류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특히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5주년을 맞아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FTA를 심화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상호 협의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이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온 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에너지ㆍ자원ㆍ인프라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칠레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바첼레트 대통령에게 협조를 요청했으며 바첼레트 대통령은 FTA로 다져온 양국관계가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확대 발전되고 있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편리한 시기에 이 대통령이 칠레를 방문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지구의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며 한국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경제성장 전략으로 추진하는 만큼 극지와 남극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자 바첼레트 대통령은 "남극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6자회담을 통한 북핵 문제 해결 원칙과 그랜드바겐(grand bargainㆍ일괄타결 방안)에 대해 설명했고 바첼레트 대통령은 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밖에 두 정상은 양국 간 문화협력을 위해 내년도 칠레 독립 200주년 기념사업에 한국 정부가 참여하고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칠레가 참가하는 등 양국 간 상호관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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