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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인상률 사상처음 마이너스

국내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올해 국내기업들의 임금인상률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인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金昌星)가 올해 임금협상이 끝난 제조업·건설업·금융및 보험업 등 1,3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98년 임금조정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임금인상률은 -0.5%로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인상률을 기록했다. 임금반납분을 포함시킬 경우 임금하락률은 -1.2%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체 기업의 34.6%가 임금을 동결하고 절반을 넘는 54.4%가 임금을 줄이는 등 89%가 임금을 동결했거나 하향 조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임금 축소 방법으로는 상여금 반납(27.5%로)이 가장 많았으며 통상임금 삭감(8.0%)과 임금반납(5.0%) 순으로 나타났으며 절반 이상(53%)의 기업이 정기승급과 승진인사를 하지 않았다. 임금조정시 임금삭감이나 반납을 전체직급에 동일하게 적용한 기업(68.0%)이 대부분이었으나 상위직을 더 많이 삭감한 기업도 31.6%로 조사됐다. 임금협상에서 대부분의 노조(46.6%)가 고용보장을 요구했으며 기업들은 인건비 절감대책으로 신규인력 채용 억제(41%)나 감원및 기구축소(24.9%)를 고려하고 있다. 올해 임금조정 결과에 대해서 조사기업의 99.2%가 적절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경제·사회분위기(32.9%)와 기업의 지불능력 저하(32.0%), 경영여건에 대한 노조의 이해(28.2%) 등 위축된 경제현실이 노사 임금협상에 크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채수종 기자】 <<영*화 '트/루/먼/쇼' 16일 /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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