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00원(1.32%) 오른 6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S-Oil 주가는 온산공장 원유 유출 사고의 여파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5만 9,700원을 기록,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4일 오후 3시 40부터 6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S-Oil 온산공장에 있는 72만 배럴 규모의 원유 저장 탱크에 균열이 생겨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기름 약 14만 배럴 가량이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원유 탱크 내부에서 기름을 섞는 장치인 믹서기의 축이 이탈하면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사고 발생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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